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하천의 치수기능을 확보하고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하천 남강 산청읍 일원에 하천정비사업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산청군 산청읍 내리부터 오부면 양촌리까지 5개지구에 제방축제 및 보강 5km, 저수호안 0.84km, 하도정비 3.4km, 군도이설 0.78km 등을 정비하는 치수사업이다.
산청군 금서면 특리마을, 양촌마을 등은 하천폭이 좁아 1987년 태풍 셀마, 2002년 태풍 루사, 2012년 태풍 볼라벤 내습시 농경지 및 건물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였으나,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및 주거지에 대한 상습적인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영농 편의 제공 등 지역주민들의 재산 및 인명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