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행정자치부 주관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시설부 김용순 주무관(사진·지방환경연구사)이 최종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일반행정, 지역경제, 지역개발 등 8개 분야에 각 지자체 등에서 추천받아 분야별 서류 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의 3단계 과정을 거쳐 최종 15명의 달인이 선정됐으며, 부산시에서는 김용순 주무관(상수도사업본부)이 보건․위생 분야에서 선정됐다.
김용순 주무관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21년간 수질업무만 담당한 수질 전문가로 통하여 동료 직원들이 상수도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 자주 자문을 구할 정도로 유명하다.
또한, 상수도 수질관리의 달인으로 ▲전국 최다 263종 수질항목 관리 ▲정수장에 지자체 최초 고도산화(AOP)시설 도입 ▲우리 동네 수돗물 수질개방 사업으로 2014년 행자부의 정부3.0 사업 중 6개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작년 8월 25일 회동수원지 취수원에 시간당 13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주변에서 수만 톤의 각종 부유물이 떠내려 와, 방치 할 경우 심각한 취수원 오염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직접 자원하여 민·관·군 합동의 총괄 수거를 담당하고 어선 그물망, 땜목, 갈고리 등 다양한 수거 방법을 이용하여 당초 약 3개월의 소요기간을 19일로 단축시켜 수거처리를 완료하였다.
최근에는 기장해수담수화의 수질을 알리기 위해 ‘해수담수화 병입 수돗물 출시’와 ‘해수담수화 바로알기 안내서’를 발간하고 여러 차례 ‘주민 설명회’ 개최로 해수담수화 수질의 안전성 알리고 있다.
선정된 달인은 타 행정기관에 수질분야 전문성과 노하우가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출강이나 사례집 편찬과 보고대회를 통해 널리 전파 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