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앙아시아 의료시장 개척을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나눔의료단 4명(환자, 보호자, 방송사2)을 초청하여 해운대부민병원에서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지난 7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175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부민병원이 선정됐다. 나눔의료 진료비는 부민병원에서 부담하고,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취재비는 부산시에서 지원한다.
주요일정으로 ▲11일 척추협착증환자(여, 59세) 수술 전 검사, 입원 ▲12일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집도의 정형외과전문의 조재영 척추센터장) ▲17일 퇴원(이상 소견이 없을 시)한다.
또한, 카자흐스탄 Eurasia TV 취재진은 나눔의료와 해운대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 취재하여, 11월 말 Eurasia TV 현지 특집 방송으로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린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0월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검진센터(고신대복음병원 운영) 및 부산의료관광정보센터를 개소하여 해외의료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의 우수 의료기술을 알리고 현지 치료가 어려운 카자흐스탄 중증환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의료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환자를 초청한 나눔의료를 확대 추진할 것이며, 나눔의료 환자 초청 시 언론사 동행 초청 취재로 부산의 우수 의료기술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해외에 직접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