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권미나(새누리당, 용인4)의원은 10일 열린 경기영어마을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어마을 프로그램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영어마을의 입소자를 분석한 결과 특정학년에 90% 가까이 집중되어 있고 프로그램의 구성 역시 특정 입소계층에만 집중되어 있어 비수기와 성수기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현재 영어마을의 입소비율이 중학교 2학년에 집중되어 있고 비수기와 성수기의 입소율 격차가 심해 급작스런 외부환경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마케팅 및 홍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권 의원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찾아가는 영어나눔캠프의 프로그램이 오직 하나뿐이며 이조차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어 문제가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