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을 관내 중학교 재학 중인 서민자녀 8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 중 경상대학교에서 학습캠프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10일간 합숙형으로 실시한다.
김해시와 경상대학교는 지난 10월말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에 관해 위탁교육 협약서를 맺었으며, 비용은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시는 지역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실력 향상과 진로의식을 고취하는 등 글로벌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영어 및 진로에 관심이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원어민 강사 지도하에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교육하며 학력향상 및 국제화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입소 전에 최적화한 수준별 학습을 위한 레벨 테스트를 거쳐 참가 학생 전원 상해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도 가입한다.
시 관계자는 "안내문과 신청서를 11월 중순경 신청 대상자들에게 통보해 주소지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참가자를 최종 선정해 내년 1월 4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