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오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2015 맘마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2015 맘마교실’은 고신대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유라 교수가 '미숙아지만 괜찮아! 365일, 신생아집중치료실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맘마강좌를 진행한다. 아울러 신한금융그룹 김태훈 지점장의 초청강좌와 영국왕립음악원 출신 피아니스트 현미경의 신개념 태교 콘서트도 함께 구성되어 진행할 예정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임산부를 위한 입원서비스, 고위험 산모 및 쌍둥이 분만 중점진료, 미숙아 집중치료, 가족분만실, 임산부를 위한 전용병동 운영, 자궁탈출증의 치료 및 복강경 교정술을 이용한 치료등을 산부인과와의 협진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국가지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출산연령의 증가로 고위험산모 인구가 늘면서 전체 출생률은 줄고 있지만 미숙아의 출생비중은 전체 출생아 대비 증가하는 추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임신 기간 37주 미만이나 최종 월경일로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를 미숙아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이른둥이라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다. 재태기간과는 관계없이 출생하는 시점의 체중이 2500g 미만의 경우는 저체중아, 체중 1500g 미만의 신생아는 극소저체중출산아라고 한다. 특히 위험군에 속하는 극소저체중아출생아의 생존율이 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실력을 대변한다.
신생아들은 진단을 받고 나면 대부분 서울로 많이 가지만 미숙아들은 호흡기를 뗄 수 없어 지역에서 치료를 계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에 위치한 신생아집충치료센터의 필요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맘마강좌를 맡은 홍유라 교수는 지난 5월 개소한 고신대복음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센터장으로 고위험 산모 출산과 신생아중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극소미숙아 대상 무수혈 치료를 성공시키는 등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맘마교실 참가자들에게는 분유통, 기저귀 세트, 비타민, 공기청정기, 메이크업상품권, 아동용 캐리어 등 다양한 경품이 현장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2015 맘마교실’은 인터넷 사전접수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2015 맘마교실’ 전화(070-8238-7053)로 문의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