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뉴스 강우권 기자)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오후 경남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 소요예산 전액'을 편성해 보육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오후 경남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리과정 소요예산 전액'을 편성해 보육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한홍 부지사는 "지난 10월 21일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에서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 않기로 결의하고, 경남도교육청에서도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보육현장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윤 부지사는 "지난 해 에도 이런 논란이 있어 경남도의회에서는 경남도의 3~5세 누리과정 총 소요예산중 부족액 전액 전입시까지 경남도에서 경상남도 교육청으로 전출하는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중 해당 예산액만큼 전출유보토록 조치할 것이라는 부대의견을 낸 바 있다" 고 설명했다.

또, 그는 "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더라도 경남도에서는 소요예산 전액을 편성해 보육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며 "그 금액 만큼 경남도에서 매년 교육청에 지원하고 있는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에서 상계하도록 하겠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것은 도교육청과 협의 대상이 아니다" 고 선을 긋고, "3~5세 아이들 보육을 유치원은 교육부에서 어린이집은 복지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청에서 유치원은 편성하고 어린이집을 편성하지 않는 것은 학부모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준다. 누리과정 보육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액 교육청에 지원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이 책임져야 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