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기아대책 부산본부(본부장 정주영)와 4일 오전 11시 교육감실에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은 성금으로 저소득층 학생 교육복지비 및 아프리카 말라위 희망중·고등학교 교실건축사업비로 총 4462만1060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금은 기아대책 부산본부가 '사랑의 동전모으기' 캠페인 기간동안 부산지역 학교에서 모금된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학생 교육복지비 2231만원, 아프리카 말라위 희망중·고교 교실건축사업비로 2231만1060원을 각각 지원한다.
정주영 본부장은 “학교에서 모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매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캠페인 행사가 학생들이 지구촌 기아현실 등 세계적 이슈 등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며, 세계화 시대에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부산본부는 올해 부산지역의 서부교육지원청 및 강서구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학생들에게 지구촌 빈곤과 기아 현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