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공사의 부산 본사이전을 기념해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옥 대강당에서 '도시가치 재창조를 위한 도시재생의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택도시기금 전담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대한부동산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저출산․저성장 및 기성 시가지 쇠퇴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도시재생’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 회장, 강정규 동의대학교 교수, 이찬호 부산대학교 교수, 서정렬 영산대학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를 비롯하여 현장에서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부산시 공무원, 행복마을 지역 활동가 및 학생, 부산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도시재생사업의 과제와 성공전략', '부산의 도시재생, 현재와 미래', '잠재적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거점공간 조성 방안', '부산시 도시재생의 첫걸음, 행복마을만들기', '부산시 방치부동산 밀집지구의 신 도시재생방안' 등 2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과 정책 방향, 민관 파트너십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국형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 마련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또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도시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부산시의 행복마을만들기 사업과 방치부동산 밀집지구의 재생방안 등 관련 이슈를 고찰함으로서 향후 부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선덕 사장은 “우리 공사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는 핵심 정책실행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동안 선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온 모범지역인 부산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