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일 오전 11시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13회 진주국화전시회 개장식을 열고 4만 5,000여 점의 국화를 전시한다.
이번 국화전시회에서는 지난 10월 31일 학생들과 시민들 1,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친 제3회 진주시 국화사랑 글짓기 대회 및 미술실기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글짓기 및 미술실기대회 우수작품 50점도 행사기간동안 관람객이 볼 수 있게 전시하고 있다.
'제13회 진주국화전시회'는 진주종합경기장 녹지공간을 활용해 40,000㎡의 공간에 국화를 대표하는 입국과 현애작, 다륜대작 등 테마를 꾸민 동산과 1,800송이 천간배가 전시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고 즐기며 국화꽃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게 꾸몄다.
진주를 홍보하는 진주 8경과 국향 힐링 체험장, 국화터널, 노천 쉼터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도 갖추고 있다.
2015년 기획작품으로는 진주시에 전해오는 전설의 봉황새와 비봉산, 선학산, 말띠고개의 봉황교를 연출했고 폐 감나무와 대나무를 활용한 대형 목부작과 현애작, 천년고도 진주역사와 함께 흐르는 남강의 돛단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진주를 상징하는 수출 농산물, 소싸움, 진주국화연구회에서 봄부터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연근작, 벌취작, 분재국 등 대형 특수작이 전시되고 국화차 시음장 및 국화작품 판매소도 운영되고 있다.
체험공간으로는 페이스페인팅, 국화힐링체험장, 국화꽃과 함께하는 진주문인협회의 우수한 시화 25점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의 국화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해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국화전시회란 이름에 걸맞도록 행사를 세심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우려 키우고 준비한 국화작품을 보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