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10.27 10:20:36
경남‧부산‧울산 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현호, 함안축협 조합장)는 26일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한 청와대 세트장 내 회의실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로 협의회를 갖고 남은 기간 동안 추진중인 각종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연도말 건전결산은 물론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축협으로 거듭나기로 결의했다.
또한, 계절적으로 악성 가축질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인근 도에서 발생한 AI가 도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부산울산 전 축협이 일심 단결해 공동으로 방제활동을 강화하는 등 국민인 최종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정한 경남 축산물' 을 공급코자 가축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축사관리, 사양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이 날 협의회에는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 경남‧부산‧울산 관내 축협 조합장, 농협사료 경남·울산지사장, 농협한우지예 대표이사 등 농협 축산 관련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해 국내 축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산물은 계절별로 파종 및 수확 시기가 있으나 축산물의 경우 연중 관리해야 하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철저한 사전 관리만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며 "연도말 건전결산과 함께 우수한 경남 축산물 생산과 판로개척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 고 강조했다.
이현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3년 국내 상위 10대 농・축산물 생산액 중 5개가 축산물이었으며, 축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는 56.7조원, 고용효과는 565천명인 것으로 나타날 만큼 축산업은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우리 모두 힘을 합해 FTA 파고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발 벗고 나서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