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사)한국출판인회의가 주최하는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한국출판인회의(회장 윤철호)는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국내 435개 출판사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 민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올해의 출판인 상은 책의 가치를 드높이고 출판계 발전에 기여한 출판인의 업적을 발굴하여 시상하기 위해 2001년 제정돼 현재 15회째이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출판인의 밤' 행사 시 개최되며, 시상부문은 4개 부문(본상, 공로상, 부문별상, 특별상)으로 특별상은 상장 및 트로피를 수여한다.
김해시는 매년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개최와 김해의 책을 선정해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독서릴레이 시책 등 독서문화 확산 및 통합도서관 운영, 도서타관대출 반납시스템 구축 기반 조성 등 독서 문화를 드높임과 더불어,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로써는 전국에서 첫번째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주제도서 작가(4명)와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 독서토론대회인 '청소년 인문학 읽기 전국대회' 를 올해 7회째 개최함으로써 타 자치단체 및 교육청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돼, 일부 지자체 등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2007년부터 김해의 책을 선정해 해마다 80개 단체, 2만 5천여명의 시민들이 독서릴레이에 참여하고, 작가(2명)와의 만남을 개최하는 등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있는 한편, 전국에서 처음으로 5개 시립도서관과 37개의 작은 도서관을 하나로 묶은 도서관 통합시스템을 2009년부터 운영하면서 독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공공도서관의 책 90만여권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만든 ‘책두레 통합시스템'이 전국 모범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영․유아 북스타트 프로그램, 어린이 전문 기적의 도서관운영,작은도서관 조성, 독서 소외계층을 위한 다문화 도서관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미경 평생교육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은 독서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책읽는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지방 수장의 의지와 많은 노력을 기울인 관계자들의 열정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60만 대도시의 격에 맞는 차원 높은 도서관 특화서비스 확대와 책읽는 문화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