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2일부터 이틀간 국내 메이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경남도와 지역상공인 및 기업체가 노력한 결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10여개 메이저 여행사와 대한항공이 공동참여 해,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사천항공우주박물관, 다솔사, 삼천포유람선 승선, 남일대리조트, 고성공룡박물관 관람, 수목원, 진주성 등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국내 메이저 여행사 간부급 임원진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서부권 9개 시군에서는 해당 지자체의 홍보물과 차별화된 지역축제, 그리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특색 있는 관광지 등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여행사가 경남의 관광지 현황을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는 관광마케팅과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팸투어 기간에는 한국공항공사, 여행사, 항공사 및 서부권 9개 시군이 다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여행사가 현장에서 느낀 부분에 대한 개선안을 직접 토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존의 타 팸투어보다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특히 항공사와 여행업계가 합심하여 서부권 중심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항공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직접 개발함으로서, 서부지역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활성화와 아울러 항공교통 이용자의 증가로 인한 사천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경상남도는 지난 8월에는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에서 지역상공회의소, 대한항공 등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고, 더불어 지난 9월에는 사천공항 수요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과 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항에 대해 한국공항공사와 서부권 9개 시군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채범 경남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남해안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여 사천공항이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