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10.21 16:37:43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고령 지산동고분군' (이하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2개 광역단체장, 3개 기초단체장이 서로 손을 잡았다.
김해시는 21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문화재청과 경상남도, 경상북도, 함안군, 고령군이 참여한 가운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를 구성해 더욱 효율적인 등재를 추진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가야고분군의 통합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MOU 체결 이후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재단법인 기구와 사무국 등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등재 추진에 나선다.
김해시 관계자는 "MOU 체결이전에는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을 했지만 구심점이 없어 현실적으로 등재 추진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다" 며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최대한 빨리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가야고분군' 은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된 이후 지난 3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회의의 심의를 거쳐 '한국의 전통산사' 와 '가야고분군' 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