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동남권방사선의과학 포럼이 오늘(21일) 오후 3시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사)한국과학기술총연합 부산울산지역연합회(회장 강신원)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의료용 가속기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소형가속기 기술연계 방사선치료기 개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2년 부산시에 의료용 선형가속기 개발을 위한 기획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같은해 6월부터 올 4월까지 약 3년간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태성정밀과 공동으로 소형가속기 기반의 암치료용 X-선 및 전자선 겸용 방사선원 개발에 성공했다.
포럼 1부에서는 현재까지의 소형 가속기 연구개발 성과를 방사선치료기 개발과 연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직접 참여한 연구원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효율적인 방사선치료기의 국산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2부 패널 토론에서는 양광모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서울대학교 우홍균 교수, 부산발전연구원 최윤찬 박사, 부산테크노파크 특화산업기술본부 김영석 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