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10.21 16:46:58
부산시는 2015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중기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구매 촉진대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노력한 단체등에 포상을 통해 판로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대회이다.
이번 포상은 전국 공공기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의 실적을 지난 8월부터 평가하여 포상대상 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각급 공공기관과 더불어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중에서 유일하게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을 받게 되었다.
시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부산시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며, 올해 총 구매액 목표 83%를 10월 현재 훨씬 상회하는 87% 초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하부서 및 출자․출연기관에서는 ▲중소기업제품 및 기술개발제품을 일정비율 이상 의무구매토록 하고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기술개발제품 및 취약계층(장애인·여성기업)제품의 기관(부서별) 구매실적을 내부전산망을 통해 분기별로 공개하는 등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아울러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등 5건의 조례를 제정해 중기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홍보관을 설치해 109개 업체의 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판매 지원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인 Buy Busan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타 시도와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기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기제품 공공구매는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주요 수요처인 공공기관이 초기시장 조성에의 중요한 역할을 선도하게 되고,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는 곧 기업의 성장·고용·복지·분배의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창출에의 소중한 마중물로서 지역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지역 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보에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구매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2015 공공구매 촉진대회(중소기업청 주최)' 시상식에 참석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정부포상(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