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및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한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한 '수업 전 5분 안전교육 자료'를 유치원 등 전 학교에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안전교육 자료는 그동안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이 학교에서 시행되어 왔으나, 마땅한 교사용 지도 자료가 없어서 학생 지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자료다.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등 7개 대분류, 33개의 중분류의 안전관련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 내·외에서 발생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예방법과 교사와 학생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삽화를 포함하고 있어 저학년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 자료가 포함돼 있다.
최근 교통사고에 취약한 부산의 지리적 여건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행안전, 오토바이, 자동차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다.
특히 부산만의 특색을 반영한 지진과 해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풍부한 내용을 포함하여 사고 발생 시 즉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시교육청 이유정 기획총괄서기관은 “이 자료가 모든 수업시간에 5분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모두가 안전한 행복한 부산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