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취업박람회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총 48개 기업, 북한이탈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직업체험관, 홍보관을 등 취업관련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우선 채용관에서는 제조업체 24곳, 서비스업체 14곳, 유통업체 10곳 등 총 48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의 면접 및 상담이 진행된다.
직업체험관에서는 네일아트, 메이크업, 제빵제과, 바리스타등의 직업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홍보관에서는 경기도의 돌봄상담센터와 북한이탈여성 심리치유센터에 대한 홍보 및 남북하나재단의 취업 컨설팅 등이 실시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부대행사관이 마련된다.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사진촬영, 인적성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지원뿐만이 아니라 취업타로카드, 이미지 캐리커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희망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는 2013년 처음 시행한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 12월 열린 행사에서는 59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바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