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오는 28일 서울극장에서 시민들의 영화가 총출동하는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는 그간 각 지역미디어센터와 지역 영상문화 동호회 등에서 시민들의 작품을 산발적으로 상영하던 행사들을 하나로 모은 것으로, 이번 행사에는 약 28개의 지역미디어센터가 참여해 100여 편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내가 만드는 부귀영화(富貴映畵)'로 시민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직접 영화로 제작함으로서 스스로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린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동 행사는 지역과 연령 구분 없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시민 영상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서 영상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영상문화 향유권 신장과 더불어 영화산업의 잠재 관객을 개발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본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상영뿐 아니라, 내년부터 영진위에서 새롭게 선보일 '찾아가는 시네마 스튜디오' 체험 프로그램 및 각종 이벤트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진위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한국영상문화제전 2015'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행사이자, 시민들의 영상미디어 활동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