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병원장 서승석)은 병원 옥상공원에서 '사랑의 음악사진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희망을 나누는 손'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의탁환자 무료야간 간병사업을 널리 알리고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마련됐다.
환자 및 지역민 약 100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사진전은 재즈트리오의 음악 공연과 더불어 생생한 간병 모습이 담긴 30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의탁환자 무료야간 간병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지역자활센터협회에 위탁한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올해 15주년 맞이했다. 저소득 중년여성에게는 간병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보호자가 없는 취약 계층의 환자들에게는 무료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부산부민병원은 2013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승석 병원장은 “부산부민병원은 의료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무의탁환자와 저소득층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꿈과 희망을 담은 음악공연과 사진전을 통해 우리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