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13일 오후 3시 별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과 함께하는 '행복한 쌈지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
BNK금융의 문화공연 나눔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BNK금융 문화예술단과 부산은행 조은극장이 함께 참여했다. BNK금융은 지난 5월 부산시병원회, 경남병원회 등과 '행복한 쌈지공감콘서트'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20여개 병원에서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1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이번 공연에서는 BNK 실내악단의 연주와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1시간가량 펼쳐졌다. 공연단은 한국민요 '아리랑' 공연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같은 인기 뮤지컬 수록곡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또한 남진의 '둥지' 등의 트로트 공연에서는 공연장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도병원 정준환 병원장은 “그동안 몸이 불편해서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없었던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서 잠시나마 질병을 잊는 즐거움과 더불어 건강까지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영도병원은 별관 지하 컨벤션홀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