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10.15 09:37:40
부산시는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인근에서 '2015 위·아·자 나눔장터'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전주 등 4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로, 중앙일보·JTBC와 아름다운 가게, 위스타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재사용, 환경, 나눔의 인식 확산과 실천이 기회 제공'을 주제로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축제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20여 기업과 단체를 포함 300개 시민장터가 운영되며, 6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회저명인사들이 기부한 물건의 현장 경매 및 판매, 재활용 나눔을 주제로 한 체험이벤트와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가족신문만들기, 위스타트운동 소개, 친환경 체험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오전 11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이하경 중앙일보 논설주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신혜숙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저명인사가 기증한 물품을 경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해 부산지역 위·아·자 나눔장터에 얻은 수익금 2천여만 원은 장애어린이 및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사용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 단체는 판매수익금의 전체를, 개인 참가자는 수익금의 50%를 저소득층 어린이돕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중하게 사용하던 물건들을 기부해서 재사용하고, 행사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보람 있는 일”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eaja.joins.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