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마을지기(관리) 사무소'를 올해 상반기 시범사업 7개소에 이어 11월 중 6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선 6기 시장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마을지기(관리)사무소는 60만 낙후 단독주택지역에 공동주택 수준의 주택유지관리 서비스와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편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시범사업 7개소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서구 초장동 일원 ▲영도구 청학1동 ▲부산진구 범천2·4동 ▲남구 우암동 ▲북구 만덕1동 ▲금정구 서1동 등 6개소를 추가로 설치되어 올해 총 13개소가 운영된다.
마을지기 사무소에는 마을관리소장 역할을 담당할 마을지기(관리) 1명과 주택유지관리 서비스를 담당할 만물수리공 1명이 근무하며, 주택유지관리 서비스, 주택 유지관리 교육 및 공구대여 서비스, 무인택배 등 주민생활편의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을지기 사무소가 추가 설치되면 60만호 낙후 단독주택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주택수리와 택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생활편의가 대폭 증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