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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K푸드 사업단, 기장 '차성문화제'에 한식 기술지원단 파견

대학 교수진이 어려움 겪는 지역 요식업체에 '맞춤형 솔루션'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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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10.08 19:00:36

대학의 교수진이 축적된 조리 노하우를 지역의 요식업체들에 전수하는 계기를 마련해 화제다. 주인공은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K-Food 스타쉐프 육성사업단(단장 강현우)의 한식기술지원단 교수진.


영산대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기장의 향토축제 '제13회 차성문화제' 기간에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한식 레시피 기술지원단' 40여명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K-Food 스타쉐프 육성사업단의 강현우 단장은 “기장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해양수산물이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이렇게 풍족한 식재료 환경을 활용한 음식문화가 부족하고, 이는 요식업계의 어려움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장 지역의 요식업체들에게 필요한 진단을 내리고, 메뉴개발과 관리, 상권분석, 트렌드, 지역환경 등 경영전반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산대에서는 한식과 동양, 서양조리학과의 교수진과 외부의 유명요식업체 대표들을 자문위원으로 구성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요식업체들에게 컨설팅 수요조사를 우선 실시하고 추후, 세부적인 컨설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컨설팅에 관심이 있는 지역의 요식업체들은 기장중학교에 마련된 영산대 행사부스를 찾아, 애로기술조사에 응하고 컨설팅 신청을 하면 된다. 그 이후 진행되는 컨설팅 관련 모든 비용은 대학측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영산대는 이번 행사 기간에 학생들도 함께 파견해,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김치와 기장의 특산물인 해산물와 파를 이용해 자체개발한 ‘김치해물치즈파전’을 메뉴로 내놓고 판매에도 나선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강지철(한국식품조리학과 3)씨는 “간단하고 익숙한 레시피지만, 식재료의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손질방법과 비율 등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여기에 치즈토핑까지 더해, 축제 현장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입맛도 사로잡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K-Food 스타쉐프 육성사업단에서 식재료비 전액을 지원해, 판매를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로 기부할 계획이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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