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영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창원대학교 등 부산·경남 4개 대학이 자체 보유한 연구장비의 빗장을 활짝 풀고, 동남권역 산업체 기술애로 해결에 앞장설 대학간 연합을 결성했다.
이들 4개 대학은 지난 5일 오전 11시 동명대의 공용장비센터(강서구 송정동)에서 '공용장비 U-U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광역경제권역 기업체의 진정한 편익 제고를 위해 자체 보유 연구장비와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동남권역을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누어 ▲동북쪽 영산대는 환경평가기술 및 재료물성시험기술을 ▲동남쪽 한국해양대는 플랜트구조분석 및 시물레이션기술을 ▲서남쪽 동명대는 신뢰성기반기술 및 기어가공기술을 ▲서북쪽 창원대는 5축가공기술 및 진동내구성기술을 각 대학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합 참여대학은 산학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학으로서 정부지원 산학협력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참여중이며, 중소기업청의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에도 모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어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혜택을 산업체에 다시 환류시켜 산·학이 상생하는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