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환경부시책에 따라 올해 3월부터 하수관로 파손으로 인한 도로 싱크홀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매설경과연수가 20년 이상인 노후하수관 95㎞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침하․파손․균열 등 구조적 결함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계획해 2016년 4월부터 2019년12월까지 4년간 일제정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원도심지역인 중앙, 삼성동 일원의 침하․통수단면 부족 등 개선이 필요한 하수본관인 우․오수관로 15㎞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비로 18,571백만원(국비13,000, 시비5,571)을 투입해 2016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714백만원) 실시 후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도심 지역은 매년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게릴라성호우가 급증하고 있어 우기철 중점관리지역으로 관리해 오고 있던 지역이며, 7년전 하수관거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우.오수 분리사업을 시행했으나, 하수본관은 기존관을 부분 개선하는 정도에서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집중호우 시 일시적 도시침수로 인해 막대한 인적, 물적 시민피해가 잠재돼 있는 상황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 일제정비사업' 이 시행되면 원도심지역은 안전한 하수관 관리지역으로 거듭남으로써 맑고 깨끗한 양산천 수질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며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 더 나아가 명품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