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연극영화학부는 10월 1일부터 개막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교수와 동문 작품 총 4편이 초청 상영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예술 감독인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전수일 교수의 10번째 장편영화인 <파리의 한국남자>는 '한국영화의 오늘_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상영될 예정이다. 연극영화학부 교수이자 저명배우인 조재현 교수는 <나홀로 휴가>를 연출해 전수일 교수와 같이 '한국영화의 오늘_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조재현 교수는 텔레비전 드라마 <정도전>을 비롯해 영화 <관상>, <나쁜 남자> 등에서 주연을 맡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배우로써, 이번에 초청된 영화는 그의 첫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또한, 동문 출신인 최용석 감독은 <다른 밤 다른 목소리>로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섹션에 초청 상영되며, 연극영화학부 졸업생 김영조 감독은 다큐멘터리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다큐멘터리 경쟁' 섹션에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4작품 중 2작품인 <다른 밤 다른 목소리>(최용석 감독), <나홀로 휴가>(조재현 감독) 작품은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영화매체연기 특성화 사업단(단장 조재현)의 기업특약교과목과 연계한 작품으로, 연극영화학부 학생들이 단역과 보조출연으로 대거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연극영화학부 학부장인 김진해 교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동문이 4편이나 작품이 초청되는 것은 이례적이며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이러한 초청 소식은 경성대 연극영화학부의 큰 성과인 동시에, 부산 지역 영화인들의 영화 창작에 대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