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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역민 클릭으로 모은 '공감기부금' 전달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등재된 예지(가명)양 사연에 지역민들 3천여명 공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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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5.09.24 14:43:24

▲(오른쪽 3번째부터) 부산은행 박재경 부행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사진제공=부산은행)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지난 6월부터 지역의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공감기부 프로젝트'를 실시 중에 있다.


'공감기부 프로젝트'란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www.happybnk.co.kr)에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등재, 시민들의 공감 클릭 횟수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클릭 1회당 1천원)을 해당 사연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은행은 매주 2건씩 사연 당 클릭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하고 있는데, 지난 6월 이후 총 20건의 사연에 약 3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3일에는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고 있는 예지(가명)양의 사연에 공감한 시민들의 클릭으로 총 300만원의 기부금을 동래구청에 전달했다.


지난 12일에 예지(가명)양의 사연이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등재된 이후 약 1주일간 3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연에 공감해 '공감' 버튼을 클릭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부산은행 박재경 부행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소중한 클릭으로 모은 공감기부금을 예지양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기존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와 함께 모바일(SNS) 홈페이지를 추가로 개설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에 더 큰 기부의 훈풍이 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 부산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등록된 예지(가명)양의 사연


예지(10, 가명)의 엄마와 언니는 중국 옌볜에서 온 조선족이다. 예지 엄마는 한국인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마음의 병을 얻어 현재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


예지와 예지 언니는 옌변에 있는 예지의 외할머니가 한국으로 들어와 일용직으로 벌어오는 얼마 안되는 돈으로 근근히 생활하고 있지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살길이 막막한 현실이다.


하지만 예지는 중학교 1학년인 언니와 함께 누구보다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외할머니도 건강이 나빠져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예지 가족은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다.



(CNB=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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