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고향길 교통정체 최소화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하루 평균 65만대로 예상되며, 추석 당일 27일은 귀가차량과 성묘차량 혼재로 연휴 최대교통량인 79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4∼6월 주말 평균 교통량 : 611천대
이번 추석 연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귀성방향은 연휴시작일인 26일 오전08시부터 18시까지, 귀가방향은 추석 당일(27일) 오전 10시 부터 22시까지로 예상했다.
주요 혼잡구간은 남해선 순천방향으로 진례~북창원(20km), 부산방향으로는 장지~칠원JCT(20km), 동김해∼덕천(10km), 남해2지선 가락~서부산종점(5km), 경부선 서울방향으로 통도사IC∼경주(휴게소) 20km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도시별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귀성은 남해선 부산→진주는 2시간 09분, 귀갓길(부산방향)은 진주→부산 구간에서 2시간 35분 정도로 냉정부산간 확장공사 준공으로 인해 작년 추석보다 소요시간은 소폭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선이 밀릴 땐, 남해 제1지선 이용하는 게 유리
명절 연휴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진주 구간 교통 혼잡패턴 분석 결과, 남해1지선 동마산~산인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남해선 본선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부산경남본부에서는 추석 당일인 27일 남해1지선 산인방향 동마산IC→서마산IC(3.5km) 구간에 갓길을 활용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창원방향 내서JCT→서마산IC는 소형차 전용차로를(2km) 운영 할 예정으로 남해1지선 교통상황이 남해선 보다 다소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창원에서 진주방면 및 진주에서 부산방면 이용고객은 남해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남해1지선을 이용해 산인~창원 구간을 통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우회도로(국도, 지방도 등) 안내를 통한 고속도로 교통혼잡 개선 도모
또, 부산경남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고속도로 및 주변 우회도로(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소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한 귀성 귀가길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통정보 제공
고속도로 이용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TV, 라디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트위터, 휴대폰 문자, 인터넷, 콜센터(1588-2504), 도로전광표지(VMS)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교통정보는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교통정보')을 다운로드하면 사용 가능하며, 음성서비스 지점 호출 기능, 주요 휴게소 교통정보 콘텐츠와 최단경로 교통정보 제공 등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이번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구간(TG-TG) 실시간 교통예보 시범서비스는 전 구간 예상소요시간, 최적/대안 경로 제공을 비롯 일자별, 시간대별 정체예상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추석연휴 초행길이 많은 귀성길 운전자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트위터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http://www.ex.co.kr)와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www.roadplus.co.kr)에서도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을 위한 교통법규 준수 철저
고속도로 차량 집중 시 끼어들기, 갓길운행, 지정차로 위반 등 기초질서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가 잦고 이로 인한 교통정체가 가중되는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부산경남본부에서는 운전자 계도와 단속을 위해 교통법규 단속 무인비행선을 남해선 함안휴게소 일원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운전자들에게 연휴기간 교통법규를 더욱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교통법규 단속 무인비행선 : 9. 25(금)∼9. 29(화)/남해선 함안휴게소 일원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경부선 언양JCT∼영천IC 구간은 도로선형이 일반구간에 비해 위험하고, 갓길폭원이 협소하여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 등 장거리 운전에 대비를 하고, 지정차로 준수, 갓길 주정차 자제 및 고속도로에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기초질서와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수시로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들러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휴식 후 출발 전에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주행 중 앞차와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풍수해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법규에 따라 20~50% 감속운행 하는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고 도공 관계자는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 서비스 강화 및 이벤트 실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3개 휴게소에서 평소보다 307명이 증원된 1,141명(일평균)이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휴게소 2개소에 15칸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용 화장실 63칸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귀성길에 휴게소를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명절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간단한 다과 및 음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