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최근웅)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대기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증기회수설비검사를 2011년부터 현재까지 4400여회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이하 유증기)은 대기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화학물질로 피부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을 통해 중추 신경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특히 주유소에서 발생되는 유증기는 휴대폰의 작은 스파크나 정전기만으로도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고위험 물질로 알려져 있다.
공단에서는 검사서비스와 함께 부적합 시설의 개선을 위해 무상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사를 마친 주유소에 대해서는 주유기에 검사완료 스티커를 부착하여 국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공단 최근웅 본부장은 “공단은 향후 검사 대상지역 확대에 대한 대비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사를 위해 검사기술력 확보에 계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추진의지를 밝혔다.
유증기회수설비검사에 대한 안내사항은 공단홈페이지(www.keco.or.kr)와 공단 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환경공단 부울경본부(환경분석팀, 051-366-372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공단 부울경본부는 대기, 물, 토양,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에 근간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증기회수설비검사 이외에도 토양오염도검사, 폐기물처리시설검사 등 다양한 환경관련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