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9.22 22:14:06
부산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20바로콜센터'에서 외국어 상담서비스가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120바로콜센터 외국어서비스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관광을 하는 외국인들에게 언어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여 부산관련 생활정보는 물론 관광 등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어서비스 이용방법은 120바로콜센터(☎120)로 전화를 걸면 ARS안내에 따라 외국어상담원과 직접 통화가 되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등 총 6개 언어로 상담이 제공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휴대폰으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먼저 '120바로콜센터' 앱을 다운받은 후 Foreigner(외국어) 화면을 터치하면 원하는 언어 상담원과 바로 통화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웹(m-120.busan.go.kr)을 통해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120콜센터홈페이지(http://120.busan.go.kr)에도 외국어상담서비스 제공 내용과 이용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시는 120콜센터의 외국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외국어 상담원)'과 협력해 서비스를 위한 환경구축 및 상담원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외국인과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필요시 3자 통화방식(외국인, 콜센터상담원, 외국어상담원)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백순희 부산시 통합민원담당관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관광하는 외국인은 '120번'으로 전화를 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습득하고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고, 더불어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