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5.09.22 22:14:35
부산시는 31번째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백옥자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장이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애향부문 본상은 이근철, 장려는 이수재, 봉사부문 본상은 박진관, 장려는 주종기씨를 포함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다고 2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시민으로 선정된 5명은 10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가족과 시민들의 축하 속에 서병수 시장과 공동 주관사인 부산문화방송 대표이사 문철호 사장 공동명의의 상패를 받게 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백옥자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회장(57년생) 1981년 부산진구 범천2동 새마을부녀회원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 30여 년 동안 부산진구 새마을부녀회장, 부산시 새마을부녀회장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노력해 왔다.
특히, ▲19년간 새마을 며느리봉사대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경로위안잔치 개최, 사랑의 도시락 전달사업 등 노인복지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1% 나눔운동 후원회 활동 전개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랑의 집고쳐주기, '너, 나, 우리'의 사랑의 3손 운동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멘토 결연사업 전개 등을 통해 소외 계층과,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정비 활동, 학교 교육시설 개선 지원, 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 추진 등 몸소 실천하는 봉사활동 전개를 통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애향' 부문에서는 교육 및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양성과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이근철 (주)삼정 회장(46년생)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리고 북구 공창마을 행복센터 운영으로 마을공동체 형성 및 향토애 결집에 공헌한 이수재 공창마을 행복센터장(57년생)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봉사' 부문에서는 건축설비부문 대한민국 명장 기술자로써 보일러 수리봉사 활동 등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실천한 박진관 부산외국어대학교 차장(62년생)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한민족한마음운동본부 설립 등 통일역량 결집 및 평화통일 운동을 실천하고 재부경남향우연합회 회장 역임시 부산·경남 상생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주종기 글로벌 금한 대표(41년생)가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숭고한 정신으로 이웃사랑,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들을 발굴해 360만 부산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것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이 공동주관하며, '애향, 봉사, 희생'의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리 증진, 사회도의 앙양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들을 발굴해 수여하며 올해는 희생부문 적합 후보자가 없어 애향, 봉사 2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지난 6월 8일부터 2개월여 동안 구청장·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20명 이상 일반 시민의 추천을 통해 12명의 시민상 후보자를 접수했다.
이에 8월 20일 1차 공적실무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9명을 선정한 후, 5일간의 현지조사를 통해 공적 내용을 확인·검증했다. 그리고 9월 16일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