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옥포고등학교 뒤편 국산공동묘지에서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병규), 옥포연합청년회(회장 지성진),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이태경)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활동을 벌였다.
본 행사는 올해 25년차로 매년 추석 명절 때마다 옥포연합청년회에서 추진해오던 행사를 작년부터 3개 단체가 힘을 모아 행사를 진행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 날 활동은 무연고 묘지 및 묘지 진입로 정비로 조상의 묘지를 찾는 성묘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함과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상의 묘를 보살피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신해 벌초를 해줌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날 신동율 옥포2동장은 직접 예취기를 메고 벌초에 앞장서 솔선수범 했으며, 지성원 체육회장도 함께해 이름 모를 영령들을 위로하고 훈훈한 지역사회조성에 힘을 보탰다.
정병규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기쁘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동묘지 벌초를 추진하여 밝고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과 서로 돕고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이미지 조성에 뜻을 함께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