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뉴스 강우권 기자) 지난 8일 박종훈 교유감이 경남교육청 회의실에서 '경남도에 무조건 감사수용' 을 밝히고 있다.

21일 오후 박춘식 의원의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특위' 도의회 기자회견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경남교육청은 "무상급식과 관련해 학교에 플래카드를 제작하고 게재하라는 공문을 두 차례에 걸쳐 보냈다" 며 "지난 4월 6일 '학교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협의 자료' 는 행정국장 전결이었고, 4월 8일 '학교 무상급식 회복을 위한 기관(학교) 추진 상황' 공문은 교육복지과장 전결이었으며, 교육감이 위증을 했다는 것은 맞지 않다" 고 해명했다.

이어, 경남교육청은 "진주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게재한 플래카드는 학교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진주교육지원청 차원의 긴급 업무 협의회에서 나온 것이다" 며 "무상급식은 그동안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정도로 잘 진행돼 온 것이 갑자기 중단됨에 따라 경남교육청, 학부모,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논란이 시작된 것이다" 고 설명했다.

또, 경남교육청은 "협의자료나 추진 상황 제출은 교육청 차원에서 무상급식 지원 중단 사유와 일선학교에 미칠 파급 영향의 정확한 이해, 학부모 설득 및 무상급식 회복을 위한 기관(학교)의 추진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일상적인 활동의 노력이었다" 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의회에서 지적한 '학교급식 행정사무조사' 와 관련해 자극적 플래카드 홍보 및 예산 집행, 경남교육청의 조직적 개입은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이다" 며 "이번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의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