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새누리당, IOC위원)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쉬가바트에서 개최된 제34회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lympic Council of Asia) 총회에서 집행위원 겸 선수관계자위원회(entourage committee)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 의원의 집행위원 임기는 2019년까지 4년이다.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선수와 코치, 감독, 의료진, 트레이너, 에이전트 등 선수를 지원하는 모든 인력들의 역할과 행동강령들을 다루는 위원회로,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만드는 기능을 담당한다. 나아가 선수의 권익을 보호, 증진하여 건전한 운동 환경 조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로 IOC 내에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위원회의 하나이다.
이번 문대성 의원의 OCA집행위원 선출은 한국 스포츠 외교의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아시아에서 한국 스포츠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문대성 의원은 이미 국제스포츠외교재단의 iSR아카데미를 통해 전 세계 선수들을 대상으로 은퇴 후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ANOC와 문체부의 지원에 힘입어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이미 국제 스포츠계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ANOC 총회에서 전 세계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iSR아카데미는 IOC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수경력프로그램(Athletes Career Program)'과 연계해 은퇴 올림피언 및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외국어와 실무를 병행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은퇴 후 다양한 진출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성공적으로 경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