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문화홀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3회에 걸쳐 인성교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족대화가 있는 인성나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토크콘서트 1회 공연은 시교육청에서 5월부터 실시한 밥상머리교육 프로그램인 '대화가 있는 밥상'에 직접 참여했던 부산서부교육지원청과 부산남부지원교육청 관내 118교 초등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400여 명을 초청해 이뤄진다.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오아시스 박노해 원장이 강사로 나와 '가족대화,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가족상담 클리닉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자녀인성교육과 가족간의 소통문제를 즉석에서 상담전문가와 해결책을 함께 알아본다.
또 4명의 학부모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가족대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2008년 부산지역 연극인과 음악인으로 결성된 '현미밴드'와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자 김광호(금곡중, 2학년)군의 초청공연이 있어 토요일 오후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취한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정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인성교육이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족대화', '밥상머리교육'과 같이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함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공연에 이은 2, 3회 공연은 10월 17일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대극장, 10월 24일 부산디자인센터에서 각각 펼쳐지며 잔여석에 한해 10월 12일부터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관람 신청(www.원클릭.kr)도 받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