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민공원내 다솜광장에서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734명이 참여하는 '世울림'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世울림'은 세상을 울리는 작은 소리란 뜻으로 이 대회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2010년부터 장애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많은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별히 '世울림' 사생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참여하여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라 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미술 표현기회와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에 재능 있는 장애학생을 조기 발굴하여 진로 개척 의지를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또 매년 참가학생 인원이 증가해 지난해 보다 300여 명 많은 학생이 참가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장애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꿈을 펼쳐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 10월에 사생대회 입상작품을 전시할 '世울림' 전시회를 통해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