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연휴 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기간을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19일 '자원봉사캠프 활동의 날'에는 22개 자원봉사캠프에서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지역의 어르신과 이웃들을 위한 '의약품꾸러미 만들어 어르신 댁 방문하기', '명절 떡 만들어 어르신께 전달하기', '빈집털이 예방 가스배관 기름칠하기', '맛 김치 나누기', '효도키트 나누기' 등의 자원봉사 활동이 펼쳐진다.
자원봉사캠프는 주로 주민센터 등에 설치돼 있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17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올해 15개소가 추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부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사랑 부산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 출범한 이래 부산시 실·국 단위로 매월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무원 가족도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위문품 전달, 양로원, 재활원 등 각종 시설의 대청소와 세탁 봉사, 그룹 홈 아동 초청 행정선 승선 체험, 어르신 말벗 도우미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 릴레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맞이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자원봉사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자원봉사캠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공무원 자원봉사활동 참여로 솔선수범하는 공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