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9.17 14:10:58
경남도는 17일 오전 10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5 한-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컨퍼런스' 를 홍준표 도지사, 김윤근 도의회 의장 등 300여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강화와 도내기업 수출 증진을 위한 행사로 올해 3회째이며 해외 6개국 15개 도시의 지방정부 관계자 및 경제인이 참가한다.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경제협력 포럼, 수출상담회, 도내 산업체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통상·경제협력 확대방안"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산업연구원 최윤기 부원장의 기조발표 ‘글로벌 가치사슬과 아시아 지방정부간 협력 방향’으로 시작됐다.
<세션1>에서는, 5개국 8개 지방정부가 각자 경제·산업현황을 소개하고 상호간의 통상·경제협력 사례를 발표하였고, <세션2>에서는, 경남테크노파크·경남발전연구원과 중국 산동성 정치연구원·요녕성 대련외국어대학 학술연구기관이 참여해 경남과 중국의 항공산업 및 관광분야 등의 협력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었다.
포럼과 동시에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35개사, 국내기업 80개 사가 참여해 기계부품, 조선, 항노화 등 경남 미래 50년 전략산업 관련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홍준표 지사는 "세계 3대 경제권 중 하나인 아시아 경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며 "오늘 행사를 통해서 수출증진을 물론 아시아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 입국한 지방정부 참가자 및 초청바이어들은 18일 도내 산업현장을 시찰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