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전연구원은 개원 23주년을 맞아 아세안 도시들과의 상호 발전 전망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아세안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와 발전전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17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연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1부 개회사․축사․기조강연, 제2부 분야별 발표 및 토론, 제3부 정리보고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전 사무총장·전 주태국대사가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아세안 도시와 부산의 성장 파트너십', 꾼꾸믓 싱하라 나 아유타야 주한태국대사가 '태국의 관광 전략'을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경제·산업분야에서는 부이 안 튀 베트남 호치민 국립노동사회대학교 총장이 '호치민시의 경제 발전과 아시아 도시 간 협력 방안', 조나단 세미랫슬라멧 펠리타 인도네시아 하라판 대학교 교수가 '자카르타의 경제 발전과 아시아 도시 간 협력 방안', 권기철 부산외대 경제학과 교수가 '아시아 도시와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위한 부산의 전략 구상'을 각각 발표한다.
관광분야에서는 브라이언 에드워드 멜빌 킹 홍콩폴리텍 대학교 부학장이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관광 방향: 멜버른(호주)에서 홍콩(중국)', 김철원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아시아 도시 간 관광협력 네트워크', 우석봉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아시아 도시와의 관광협력을 위한 부산의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인재 육성 및 인적교류 분야에선 파이잘 빈 야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싱가포르 인적자원 개발과 도시 국가에 대한 도전', 데니스 프렘 쿠마 찬드라 재부말레이시아협회장이 '페낭의 인적자원 개발과 부산과의 협력 가능성', 류장수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가 '부산지역 인재육성 실태와 아시아 도시 간 인재교류 협력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과 아세안 도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발전 전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이 아세안과의 도시 외교의 내실을 다지고 지평을 확장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