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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 신설

졸업과 동시에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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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9.16 16:54:32

 

경남대학교 대학원에 한국어교육전공 석사학위 과정이 2016학년도부터 신설된다.


한국어교육전공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한국어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이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석사학위 취득과 동시에 국가 공인 한국어교원 자격증(2급)이 발급된다.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학부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2016학년도 1학기부터 한국어교육전공 석사학위 과정이 운영되므로 신입생 선발 전형은 2015년 후반기에 실시된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소지하면 국내외 대학 및 부설 기관, 한국어 수업이 개설된 국내외 초·중·고등학교,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내외 정부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해외 진출 기업체 등에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수 있다.


한국어교육전공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서 2014년도부터 개설을 추진해 2015년 8월 한국어교원 자격증 발급기관인 국립국어원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어교육전공 신설에는 한류 열풍과 한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 다문화 가정 및 이주 노동자의 증대 등으로 전문적 한국어교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대적 추세 및 외국인 수가 특히 많은 경남의 지역적 특성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경남은 지난 5년 사이에 등록 외국인 수가 34%나 증가하여 현재 7만 명(김해 16,132명, 창원 15,016명, 거제 11,272명, 양산 4,587명, 진주 4,130명, 통영 3,475명 등)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3번째로 많지만, 그 중심인 창원지역에는 아직 전문적인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어교육전공 개설은 오히려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한국어교원은 국내 이주민이나 국내외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점에서 한국인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국어교사와 차이가 있다.


특히, 외국인을 직접 상대하여 우리말을 가르친다는 매력과 보람이 있어, 외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은 물론 중ㆍ장년층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한국어교육전공의 신설은 전문화된 한국어교원의 양성 및 국내외 한국어교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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