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추석명절을 맞아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가족동화展'을 부산은행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오는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가족동화展'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작가인 故박수근, 故이중섭 등 13명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이며 독자적인 특성을 지난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박수근(1914~1965) 화백의 '노상'과 '모자와 두 여인',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과 비극 사이에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대변하며 이산가족이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이중섭(1916~1956) 화백의 '아이들' 2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장욱진 화백의 '바침', 최영림 화백의 '모정', 이만익 화백의 '가족', 김경민 화백의 '해변의 가족', 사석원 화백의 '산 속의 포천 아이들' 등 따뜻한 가족의 의미가 담긴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부산은행 BNK아트갤러리 김다솜 큐레이터는 “부산은행에서 준비한 '가족동화展'이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한동안 잊고 지냈던 유년의 아름다운 기억과 늘 가까이 있어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