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전 통일부장관)은 창원시의회(의장 유원석)의 초청으로 지난 9일 오후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창원시의회가 지난 8월 4일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 및 서부전선 포격사건 등으로 남과 북이 전면전이라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놓였던 것을 상기하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향후 남북관계의 방향을 가늠해 봄으로써 올바른 안보의식과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배우고자 마련하게 됐다.
이날 초청 특강은 창원시의원 및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과 남북관계의 전망'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재규 총장은 강연을 통해 통일부장관,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 남북장관급회담 남측수석대표 등을 지낸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평소 언론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북한의 실상과 통일의 필요성 등을 열정적으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