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평온한 추석 명절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추석 전·후 특별 방범·형사활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내실 있는 특별 방범활동을 위해 활동 기간을 1·2계로 구분, 취약지역 점검 및 홍보 기간(1단계), 집중순찰 및 검문검색 강화 기간(2단계)으로 나눠 체계적인 방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1단계(14일~20일, 7일간)에는 금융기관․현금다액취급업소 등 범죄취약지 대상으로 방범시설·경비인력 등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간담회를 개최, 범죄 예방 홍보 및 자위방범체계를 구축토록 당부할 예정이다.
2단계(21일~29일, 9일간)에는 경찰서별 취약 지역·시간대에 가용 경력을 집중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함께하여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원룸밀집지역 및 주요 여성 귀가길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여성 대상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초기 적극 대응 등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창문․현관 등의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빈집임이 노출되지 않도록 배달품을 일시 중지시키며, 고가의 귀중품은 집이 아닌 곳에 보관토록 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부산경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현금 마련등을 위한 강·절도, 갈취 등 각종 범죄발생에 따른 명절 분위기 저해 및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6일간 특별 형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래시장 절도, 영세상인 갈취, 퍽치기, 날치기, 편의점 강도, 빈집털이 등 위험성이 크고 불안감을 야기시키는 범죄에 대해 중점단속을 추진, 범죄분위기를 사전제압 함으로서 서민생활을 적극 보호하고, 범죄다발지역 취약시간대 (00:00~05:00) 형사기동차량을 이용 가시적 순찰 및 거점근무로 선제적 예방활동과 강력사건등 범죄발생시 지역경찰과 연계 현장검거 체계를 구축, 부산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안정용 형사과장은 “경미한 피해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하고 있는 피해자나 이를 알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경찰을 믿고 언제든지 신고나 제보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