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故 고현철 교수 인문대학 추모식이 10일 오후 3시 30분 인문대학 교수연구동 중앙계단에서 동료 교수 및 학생들과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에서 개최됐다.
추모식은 ▲전체 묵념 ▲유서 낭독 ▲추도사 ▲추도시 ▲경과 보고 ▲향후 일정 보고 ▲법학전문대학원 성명서 발표 ▲인문대학 성금 모금 현황 보고 ▲(분향소 이동) 학과별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연진 인문대학장은 추도사에서 “고 교수님이 남긴 메시지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대학 민주화와 자율성, 민주주의의 퇴보를 방관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라도 그것을 되살리기 위한 힘들고도 긴 여정을 시작하자”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