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기경찰청, 자동차변속기 검사장비 제작기술 해외유출 사범 검거

개인의 사리사욕 채우기 위한 기술유출, 국가적 보안대책 시급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9.10 16:01:19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 국제범죄수사대는 10년간 11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회사의 자동차변속기 검사장비 제작기술을 빼돌려 중국회사로 이직한 후 동일한 제품을 제작·판매한 이모 씨 등 5명을 입건하고 이를 부정사용해 중국에서 자동차변속기 검사장비를 제작·판매한 중국업체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피해회사에서 기술영업이사로 근무한 이씨는 지난 2014년 2월 중국업체로부터 기존 연봉의 2배와 중국 상하이 소재 아파트를 제공 받기로 하고 자동차변속기 검사장비 제작기술자료를 외장하드에 저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빼돌리고 이 제작기술자료를 이용해 7개월만인 2014년 9월부터 중국내 자동차 제조회사 2곳과 총 30억원 상당의 검사장비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씨는 퇴사 후에도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자 올해 3월 피해회사에 근무하는 동료 박모씨에게 최신 기술도면을 요청해 받은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으며 피해회사는 이번 제작기술 유출로 인해 연구개발비와 매출액 감소, 기술유출로 인한 인지도 하락 등 수백억대의 피해를 입을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국정원과 공조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해외 경쟁업체로 유출된 것을 검거한 사건으로 경찰에서는 피해 발생 후 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보안환경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하여 찾아가는 보안점검 및 교육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