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하동군이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명품 농·특산물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명품 농·특산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2015 추석맞이 농·특산물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하동배를 비롯해 하동밤, 솔잎한우, 하동녹차, 재첩국, 매실가공품, 건나물세트, 하동꽃쌀 등 추석 선물 및 제수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8개 대표 농·특산물을 선정해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
군은 이들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의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 지자체에 발송한데 이어 농·축·수협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 배부해 비치했다.
이와 함께 최영규 국제통상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홍보 전략팀을 꾸려 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향우회와 기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 실과별로도 관내 관광·숙박시설, 농공단지, 건설현장 사무소,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군은 이와 별도로 추석을 앞두고 경남도와 수도권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에 친환경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업체 등을 대거 참여시켜 현장마케팅도 벌인다.
먼저 서울시 주최·주관으로 오는 14∼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장터에 섬진강수산·예전농원·쌍계도예가 참여하며, 18일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무지개 나눔장터에는 예전농원이 참가해 현장판매를 한다.
그리고 경남도 주최·주관으로 오는 21·22일 도청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는 섬진강자연재첩과 콩밭, 우리네식품, 진사촌, 예전농원이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 판촉활동을 펼친다.
또한 22·23일 서울 송파구청 앞마당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각각 열리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도 화개농원과 명성다원, 백화당과 지리산화개골이 각각 참가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최영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하동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매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석 선물 및 제수용으로 명품 하동 농·특산물을 많이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특산물 판촉행사 기간 군청 국제통상과(055-880-2862∼5)와 13개 읍·면, 지역농협에 추석맞이 농·특산물 홍보 판매 및 신청안내 창구를 운영하며 구매고객 안내 및 제품 소개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