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4일 지역 내 14개교의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및 상담지도자 153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또래가 행복한 학교를 만든다' 라는 주제로 솔리언또래상담자 대회를 거제시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학교에 소속돼 있는 솔리언 또래상담자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이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오전에는 단체협력활동 '도미노로 하나 되는 또래상담자!' 를 통해 소속감과 협동심은 물론 인내심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도미노를 활용한 또래상담의 실제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각 학교별로 인성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또래상담자로서의 활동다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또래상담 활동 경과보고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상반기 솔리언 또래상담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해성고 학생은 "또래 상담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고, 학교에서 또래상담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배워가는 기회가 되었다" 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경남산업고 전문상담사는 "거제시에서 주최하는 또래상담 연합회의 교육과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는 또래 상담자들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거제시 관내 또래 상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고 약속했다.
청소년들이 가장 상담 받고 싶은 대상 1위가 또래인 점을 감안해 일정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의 문제 해결을 돕는 솔리언 또래상담자는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에 앞장서며, 현재 거제시 지역 내 22개 중·고등학교와 9개 초등학교에서 340여명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