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 오후 2시 30분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어윤태 영도구청장(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 시민단체, 대학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개혁의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방재정개혁 시민 대토론회’를 부산시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서병수 시장은 복지수요 증대로 위기에 놓인 자치구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재정 분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치구 조정교부금 개선안을 발표하고 지방재정개혁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참석자 전원이 준비한 지방재정개혁 실천다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장호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의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개혁 방안' 과 이종필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부산의 재정 현실 및 발전과제' 주제 발표가 있고 지방재정 전문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이규 부산시 예산담당관은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변화된 행정 환경과 시민의 수요를 반영해 지방재정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정개혁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토론회가 마련되었다" 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 재정운영으로 건전재정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