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병수 시장은 "최근 조선해양산업 장기불황과 중국경제 위축, 엔저 등의 경제여건 악화 등으로 청년실업률이 증가 하는 등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돼 조기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을 마련했으며 추진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고 밝혔다.
이어 서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은 ① 기업지원 및 투자 활성화 ② 일자리 창출 ③ 지역상권 활성화 등 3개 분야 11대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며 "▶먼저 기업지원과 투자활성화 분야 중 대표적인 것을 설명하자면 첫째, 조선기자재 업계 불황극복을 위해 취약업종을 대상으로 한 정부추경(3천억원) 신용보증기금 보증대상에 '조선기자재산업' 을 포함하면서 업계의 유동성 악화 등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보증비율은 상향하고 보증료율은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둘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부산은행과 협의하여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금리를 4.2%에서 3.7%로 인하하도록 하겠으며, 금리인하는 추석 전에 시행하겠다.
셋째,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관련해서는 수입제재가 풀린 이란 등에서의 무역상담회 개최와 조선기자재 시장관련 420억불 가량의 발주시장인 인도 등에 대한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활용해 '롯데 중국 천진점 한국상품기획전' 에 부산우수상품 4개 업체를 입점 시키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
넷째,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두뇌 역량 으뜸기업' 등을 포함한 '부산형 히든 챔피언' 100여개 기업을 10월까지 발굴해 집중 지원하겠다.
▶두 번째, 일자리 창출 분야 중 대표적인 것은
첫째, 청년 고용과 지원조직 강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안에 240평(791.96㎡)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취업상담, 컨설팅, 교육 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층의 소통 정보공유 공간으로 활용하겠다.
둘째, 청년창업특례자금 규모를 현재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여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인턴사업 영역을 해외로까지 확대하여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도록 하겠다.
셋째, 유망 IT 기업 유치 등 지식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던 것을 10인 미만의 경우도 심사를 거쳐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
▶세 번째, 지역상권 활성화 분야이다.
먼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부산 그랜드세일을 실시하고, 이 기간에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중국, 일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
둘째, 관광객 유치와 마이스․축제 활성화를 위해서 상하이 등 중국 6대 도시 한식당 안에 부산관광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항만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북항에 외국인 전용카지노와 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도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이번에 우리시가 마련해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밑바탕이 되고, 이로 인해 부산경제가 활력을 되찾아 우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가 많이 창출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